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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estoga College

 
캐나다내에서도 취업률이 으뜸으로 알려져 있는 대학교,
바로 코네스토가 컬리지입니다.
학교이름이 아주 생소하실텐데요... 어마어마한 학교이기 때문에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토론토에서 차로 운전해서 약 1시간 20분정도를 가면 떨어져 있는 키치너라는 외곽도시입니다.
위치는 이렇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도 컬리지 및 4년제 대학들이 많이 위치해있지만 토론토인근지역에 있는 컬리지들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아마도 취업 및 특성화 대학의 특징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캐나다의 실업률은 7.1%입니다.
작년에 비해서는 많이 하락했지만 그래도 10% 가까이 실업이라는 수치는 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네스토가 컬리지가 있는 지역은 워털루와 그 옆 키치너라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캐나다내에서도 IT 분야, 산업지구로 알려진 곳입니다.
가장 인텔리한 지역이라고도 알려져 있지요. 
최근 10년간의 워털루 지역의 취업율 데이터는 경기에 상관없이 평균 90% 선 유지하고 있어서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취업율이 좋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요즘에 점점 많이 알려져서 젊은 세대부터 영주권이 목표인 장년층까지 스스로 찾아 오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도시에 있는 코네스토가 컬리지는 온타리오주에서 10번이나 랭킹 1위에 올라섰던 아주 훌륭한 대학이기도 합니다.
폴리테크닉 대학이라 캐나다에서 몇개안되는 공과대학이기도 하구요, 바로 옆에 캐나다에서 그 유명한 워털루 공대가 위치하고 있기도 하죠.
코네스토가 컬리지와 워털루 대학은 자매결연이 되어 있어서 두대학이 서로 편입이 상당히 수월한 편이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인기학과 취업율 및 초봉을 공개했는데 한번 살펴볼까요?
 
 

보시다시피 취업율이 100%인 학과들이 엄청 많습니다.

초봉도 일반 학과들보다 더 높은 편이죠. 캐나다에서 초봉이 4만불 중후반이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연봉이 상승하는 퍼센티지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연차가 오래될수록 어마어마한 연봉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키치너로 가시는 분들을 보면 젊은 학생층들도 있지만 부모님들이 더 많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자녀를 동반하고 아예 캐나다로 이주를 결심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에 대한 부분이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토론토 내에서의 대학들은 너무 경쟁이 치열한데 비해 취업율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렇다보니 좀더 높은 연봉, 확실한 취업을 위해 선택하시는 부모님들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대학교에는 Co-op이라는 과정이 붙어 있는 전공과목이 상당히 많습니다.
코업이 무엇이냐? 전공과목을 이수한 후에 대학과 연계된 곳으로 의무적인 취업활동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유급으로 일을 하게 되구요.
이런 취업경력이 자연스럽게 추후 나의 경력으로 쌓이게 될뿐더러 코업으로 연계된 곳에서 일을 하다가 그 업체에서
쭉 정직원으로 취직되는 경우도 아주 많기 때문에 대학전공 과목을 선택할 시, 꼭 코업이 붙은 학과를 가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게다가 이 대학에서 ESL을 시작하면서부터 취학아동의 자녀들은 학비가 다 면제가 됩니다.
그로인해서 초기 정착비용이 아주 적게 발생되고 생활비가 과다지출 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정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 인한 자녀 무상교육 프로그램은 아래 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코네스토가 컬리지는 1년과정부터 4년과정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잠깐 기간에 따른 각 과정들에 개념을 잡아드릴께요.

 
1년짜리 Certificate 과정
학위과정이 아니라 그냥 수료과정입니다. 한국대학으로 비교하자면 평생교육원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론 및 실습을 통해 대학졸업이 아닌 바로 취업으로 이어지려는 분들이 주로 선택하는 프로그램이 1년짜리 Certificate  프로그램입니다.
2 or 3 year Diploma Program
2년부터 준학사 학위가 발급이 되는데 3년과정도 준학사 프로그램입니다.
4 Year Bachelor's Degree Program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 4년제가 아닌 컬리지인데도 캐나다는 4년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도 상당히 많이 갖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수업을 듣고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전공도 있지만 바로 앞에 있는 워털루대학으로 편입해서 워털루 대학교 학사 졸업장을 받게 되는 전공과목도 갖고 있어서 높은 학위를 원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정이 바로 4 Year Bachelor's Degree Program 입니다.
Graduate Certificate Program
일명 준석사 수료 라고 칭합니다.
석사과정은 아니지만 석사 전단계 prep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건은 4년제 학사 학위가 있어야 지원이 가능한데 석사학위를 취득하기엔 영어실력이 부족하거나 아님 그정도의 학위가 필요하지 않지만 좀더 높은 전문지식을 원하는 경우에는 아주 효율적인 수업이 될 수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과대학답게 공학계열이 강세이지만 그외에 전공들도 상당히 높은 취업율을 보이기 때문에 캐나다로 유학을 선택하신 분들, 유학을 한 후 이민까지 고려하시는 분들은 정말 정착하기 좋은 도시, 그리고 좋은 대학이지 않을까 합니다.

또하나의 장점은 토론토에 비해서 생활비가 저렴해집니다. 아파트 렌트비가 훨씬 싸기 때문에 무리한 렌트비를 부담하면서 굳이 토론토에서 정착을 시작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토론토가 뭐 아주막 비싸진 않지만(벤쿠버에 비하면 아주 저렴합니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더 고정지출을 줄이기 원한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지 않나 합니다.